용인 한국민속촌, 대구 중구근대골목 등 ‘열린 관광지’ 선정
강보민
| 2015-03-24 13:49:49
시사투데이 강보민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2015년 열린 관광지’로 순천만 자연생태공원, 경주 보문관광단지, 용인 한국민속촌, 대구 중구근대골목, 곡성 섬진강기차마을, 통영 케이블카를 최종 선정했다.
문체부가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이번 공모 사업은 장애인, 어르신, 영유아 동반가족 등 모든 관광객이 이동의 불편과 관광 활동의 제약 없이 이용할 수 있는 ‘장애물 없는 관광 환경’을 조성해 나가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실시됐다.
이번엔 최종적으로 선정된 관광사업장은 컨설팅과 함께 개소당 2억 원 한도 내에서 개선비용을 지원받게 된다. 문체부는 올 한 해 선정된 관광사업장을 ‘열린 관광지’ 우수사례로 적극 육성함으로써 장애물 없는 관광환경 조성 분위기를 전국으로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
‘열린 관광지’ 사업은 소비자를 위해 열린 관광지를 만들어가는 사업이자, 사업자에게도 열린 사업이다. 문체부는 더 나은 서비스를 위한 개선 의지를 가진 사업자면 누구나 실행에 옮길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아쉽게 탈락한 관광지들에 대해서는 예산 범위 내에서 ‘장애물 없는 관광환경 조성’ 컨설팅을 지원해 충실한 개선 계획으로 다음 공모전에 재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할 방침이다.
문체부는 향후 최종적으로 선정된 6개 관광지에 대한 컨설팅을 거쳐 구체적인 개선 내용을 확정할 계획이다. 연말에는 ‘열린 관광지’의 개선 결과를 점검해 제1호부터 제6호까지 ‘열린 관광지 현판’을 부여함으로써 지속적인 홍보를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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