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도시가스 미공급 농어촌마을 35개로 확대

정명웅

| 2015-03-24 10:36:46

LPG 소형저장탱크와 배관망 구축 지원 개선사업 전후 비교

시사투데이 정명웅 기자] 도시가스가 공급되고 있지 않은 농어촌 지역의 LPG 배관망 지원 사업이 지난해 18개 마을에서 올해 35개 마을로 확대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농어촌 지역 주민들의 가스사용 환경 개선을 위해 ‘2015년 LPG 소형저장탱크 보급사업 공고’를 진행해 마을단위 LPG 배관망 지원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마을단위 LPG 배관망 지원 사업은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아 취사, 난방비 부담이 많은 농어촌 지역 주민들의 연료비 절감을 위해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경기도 안성시와 여주시, 충북 옥천군과 음성군, 경북 영천시와 구미시 등 18개 지자체 마을에서 시범사업을 진행했다.

이 사업은 국가에서 사업비의 50%를 부담하고 지자체가 40%를 부담해 마을주민들은 사업비의 10%만 부담하면 된다. 3월 중 9개 광역도를 통해 추천된 196개 마을 중 지자체와 협의를 거쳐 35개 마을을 선정했다. 사업설명회, 연료공급자와 가스시설 시공자 선정 등을 거쳐 9월 이내에 모든 사업절차를 마무리하기로 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마을 중심부에 LPG 소형저장탱크를 설치하고 마을 내 모든 세대를 지하 배관망으로 연결해 도시가스처럼 계량기를 통해 사용한 양 만큼만 정산하게 된다. 유통단계 축소를 통해 기존의 용기 배달방식 대비 약 30~50% 정도의 연료비 절감 효과가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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