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가 꽃' 구봉서, 웃음과 눈물 섞인 70년 희극인생 이야기꽃 만개!

조수현

| 2015-03-24 08:37:15

구봉서

[시사투데이 조수현기자] KBS 1TV 인순이의 토크드라마 ‘그대가 꽃’에 출연한 구봉서가 웃음과 눈물이 함께 했던 지난 70년 희극인생의 이야기꽃을 활짝 피웠다.

어제(23일) 방송된 ‘그대가 꽃’ 12회 ‘웃으면 복이 와요’ 2편에서는 구봉서의 코미디 인생을 함께 느낀 MC인순이가 “마구 웃기다가 순간 눈물짓게 하는 코미디언이 진정한 코미디언”이란 멘트와 함께 ‘My way' 노래를 선사, 시청자들의 가슴을 따뜻하게 적셨다.

또한 이날 방송에서 구봉서는 어떤 고난에도 꺾이지 않는 뼛속까지 코미디언의 면모를 드러냈다. 그는 사고로 다리를 다쳐 병원에 있을 때도 방송 녹화를 하는 열정을 보였는가 하면 코미디의 명맥을 유지하기 위해 위기의 순간에 앞장서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구봉서는 코미디언이란 직업 때문에 한 가정을 이끄는 아버지로서 포기해야만 했던 것들이 많았지만 “누가 뭐래도 나는 코미디언”이라고 말해 코미디에 대한 그의 자긍심도 엿볼 수 있었다.

이처럼 구봉서는 영광의 순간들이 많았던 것만큼 우여곡절도 많이 겪으며 지난 70년을 걸어왔다. 이에 대한민국 코미디가 꾸준히 사랑 받을 수 있었던 건 뚝심 있게 걸어온 그의 코미디인생 덕분이라는 뜨거운 찬사가 이어지고 있다.

방송을 접한 시청자들은 “구봉서님에게서 진정한 코미디언의 모습을 보았습니다!”, “1시간동안 웃다가 울다가 정말 감동적이었습니다. 구봉서님 멋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구봉서의 파란만장한 70년 코미디 인생이 펼쳐진 KBS 1TV 인순이의 토크드라마 '그대가 꽃‘은 매주 월요일 저녁 7시 30분에 방송된다. [사진 제공 : KBS <그대가 꽃>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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