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종섭 행자부 장관, 우간다 지구촌새마을운동 현장 방문
이혜선
| 2015-03-23 12:17:48
시사투데이 이혜선 기자] 정부가 우간다에 지구촌새마을운동 시범마을 조성을 확대하고 관련 초청교육 국가도 늘리는 등 아프리카 대륙에서 지구촌새마을운동 확산에 박차를 가한다. 정종섭 행정자치부 장관은 21일(현지시간) 우간다 현지 지구촌새마을운동 시범마을 조성사업 현장인 키테무(Kitemu) 마을과 카테레케(Katereke) 마을을 방문했다.
정 장관은 제빵 공장, 공동 우물 등 현지마을 환경개선과 소득증대 사업의 성과물들을 세심하게 살펴본 뒤 현지마을 주민들에게 직접 새마을 조끼와 새마을 모자를 씌워주었다. ,
그는 “인근 마을까지 자생적으로 지구촌새마을운동을 도입하는 마을이 10여 곳이나 된다. 향후 우간다가 대한민국의 새마을운동을 배워 장차 아프리카의 중심국가로 도약하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이어 정 장관은 청년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벽돌공장 사업장과 버려지는 농작물들을 퇴비로 재사용하는 옥수수 공동농장 등을 방문해 사업 성과를 확인했다.
이번 시범마을은 지난 2009년부터 행자부, 새마을운동중앙회가 지원해 조성된 소규모 시범 프로젝트 마을이다. 이·미용 사업장, 재봉틀학교, 옥수수 등 소득작물 재배사업 등이 추진되고 있다.
특히 자체 새마을회를 운영하고 마을내 금고를 운영해 공동사업에서 창출된 수익의 5%를 다시 마을 기금으로 재적립, 자립성장의 기반을 쌓아가고 있다. 이곳은 마을 내 금고 활성화를 위해 최초 가입시 소정의 축하금을 가입한 개인의 계좌에 입금 시켜주고 있다.
행자부는 올해 안에 우간다 지구촌새마을운동 시범마을을 현재 키테무 마을 등 2개에 6개를 추가할 예정이다. 아울러 아프리카 지역을 대상으로 한 지구촌새마을운동 초청교육도 우간다를 비롯한 8개국에서 11개국으로 확대하는 등 아프리카 내 지구촌새마을운동 확산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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