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문화개선 ‘안녕! 우리말’ 청소년 연극제 개최
김경희
| 2015-03-23 11:50:55
시사투데이 김경희 기자]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가 주관하는 2015 언어문화개선 ‘안녕! 우리말’ 청소년 연극제(이하 연극제)가 개최된다. 안녕! 우리말은 ‘아름답고 고운 우리말’을 새롭게 만나고 욕설이나 비속어를 떠나보내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연극제는 문체부와 한국교총이 청소년의 바른 언어문화 확산과 미래 주역들의 재능을 맘껏 펼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한국교사연극협회와 연계해 개최한다. 교육부와 언어문화개선 범국민연합이 후원하고 지난해 이어 두 번째다.
연극제에는 ‘청소년의 바른 우리말 사용 및 언어문화 개선’을 주제로 잘못된 언어생활을 반성하고 바람직한 언어문화를 만들어가자는 의미를 담은 창작극을 출품하면 된다. 선생님의 지도하에 전국 중·고등학교 학생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연극제 참가 신청서는 한국교총 누리집(www.kfta.or.kr)에서 내려 받아 작성한 후 4월 30일까지 한국교총 교권지원국(청소년연극제 담당자)에 등기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7월부터 예선과 본선을 거쳐 12월 시상식과 공연을 하게 된다. 으뜸상(최우수) 수상자에게는 문체부장관상과 상금 100만 원이, 최우수 지도교사에게는 교육부장관상과 상금 50만 원이 수여된다.
문체부 공형식 국어정책과장은 “이번 행사는 청소년들이 창작과 연기를 통해 예술을 체험하는 기회다. ‘문화융성‘의 토대인 언어의 소중함도 재인식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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