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소나무류 이동 특별단속 실시
정미라
| 2015-03-12 09:45:22
오는 16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산림청
시사투데이 정미라 기자] 산림청은 오는 16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소나무류의 무단 이동 등 인위적 요인에 의한 재선충병의 확산을 막기 위해 전국 소나무류 이동 특별단속을 실시한다.
특별단속을 통해 재선충병 감염목의 무단이동을 통제해 인위적 확산을 차단하고 소나무류 유통·취급 질서를 확립할 계획이다. 또, 전국의 재선충병 방제사업장에 대해서도 일제점검을 병행 실시할 방침이다.
산림청은 소나무류 이동 특별단속 추진을 위해 소나무류 취급업체(4천여개), 전국 재선충병 방제사업장(709개), 화목을 사용하는 농가(36천여개), 산지전용지, 소나무류 벌채 사업지 등 확산 우려지역, 소나무류 이동차량 등 5가지에 대해 중점적으로 단속한다.
특별단속은 산림청, 지자체 등 3천여 명의 직원이 투입되며 국민들의 경각심을 일깨우고 위반사항의 엄정함을 사전에 알리기 위해 이번달 말까지는 계도기간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산림청 김용하 차장은 “재선충병 감염목의 무단이동을 통제하고 세심한 관리를 통해 이동단속 사각지대가 누락되지 않도록 할 것이다”며 “방제사업장을 철저히 관리해 방제 품질향상을 통해 소나무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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