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공동주택으로 태양광 대여사업 확대
민예진
| 2015-03-11 11:40:30
올해 태양광 대여사업 계획 공고
2015년도 태양광 대여사업
시사투데이 민예진 기자] 올해부터 태양광 대여사업이 아파트(공동주택)로 확대하고 사업규모도 작년 2,000가구 규모에서 올해는 5,000가구 규모로 대폭 확대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정부의 핵심개혁과제 중 하나인 에너지신산업의 일환으로 지난해부터 시작한 태양광 대여사업을 확대한다.
올해는 설치용량도 전기사용량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태양광 대여사업 확산을 위해 제도를 보완해 ‘2015년도 태양광 대여사업계획’을 11일 공고했다. 이번 사업공고를 통해 3월 중 대여사업자를 공모하고 선정한 후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사업참여를 희망하는 사업자는 12일부터 20일까지 에너지관리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http://nrbpm.kemco.or.kr)에 신청이 가능하다.
태양광 대여사업은 그간 정부의 보조사업 위주로 추진해 온 태양광 설비 보급을 발상의 전환을 통해 별도의 예산 없이도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가 가능하도록 한 시장기반의 비즈니스 모델이다. 작년에는 2,006가구가 참여해 총 7.2GWh의 태양광발전을 통해 약 226백 만원의 전기료 절감효과를 거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태양광 대여사업을 통해 2017년까지 총 2만5천가구에 태양광 설비 보급을 추진할 계획이다.
박일준 산업부 에너지자원정책관은 “지난해 본격 시작된 태양광 대여사업이 사업자와 소비자의 호응 속에 에너지신산업으로 잘 정착돼 가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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