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반반’ 시청자들, 장신영 새로운 모습 봤다 뜨거운 응원!
조수현
| 2015-03-02 08:54:56
[시사투데이 조수현기자] ‘내 마음 반짝반짝’ 장신영이 남편 배수빈의 거짓과 비밀로 점철된 악행을 알아내고는 충격에 휩싸였다.
지난 1일 방송된 SBS 주말특별기획드라마 ‘내 마음 반짝반짝’(극본 조정선, 연출 오세강, 김유진/제작 삼화 네트웍스/이하 ‘내반반’) 14회 분에서는 이순진(장신영)이 자신의 휴대전화를 도청하고, 동생 이순정(남보라)을 찾았음에도 밝히지 않았던 천운탁(배수빈)에게 분노하는 모습이 담겼다.
극중 이순진은 남편의 서재 책상을 청소하는 도중 휴대전화 두 개를 발견했지만 별다른 의심 없이 정리했던 상황. 이때 ‘고모’라는 발신자명이 창에 뜬 자신의 휴대전화가 울렸고 받으려는 순간, 천운탁의 휴대전화가 동시에 울리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 다가가 천운탁의 휴대전화를 들어 올린 이순진은 휴대전화 창에 자신과 똑같이 ‘고모’ 라고 발신자가 떠있는 것을 보고는 깜짝 놀랐던 것. 계속해서 함께 울리는 두 대의 휴대전화를 바라보던 이순진은 고모의 전화를 받았고, 자신이 전화를 끊자 남편의 휴대전화도 똑같이 끊기게 되는 것을 보고는 충격에 몸을 바르르 떨었다.
이후 이순진은 구관모(정은우)가 천운탁을 만나고 돌아간 뒤, 자신의 앞치마 주머니에서 양평이 소재지로 되어있는 ‘무릉도원’의 명함을 발견했던 터. 이순진은 처음 보는 명함을 의아한 듯 바라보면서도, 왠지 모를 느낌에 버리지 않고 간직했다.
그리고 이순진은 얼마 지나지 않아 ‘무릉도원’ 명함에 담겨진 의미를 알게 됐다. 천운탁과 함께 만나러갔던 서울 경찰청장 부인이 이순진에게 동생 이순정을 찾았다는 충격적인 이야기를 들려줬던 것. “동생은 찾았다면서요? 양평 어디에 있었다고 하던데...만나봤어요?”라는 소리에 이순진은 하얗게 질려 쓰러졌고, 자신에게 진실을 말해주지 않은 천운탁에게 다시 한 번 경악했다.
숙소로 돌아온 이순진은 얼음처럼 굳은 표정으로 “당신...나한테 뭐 할 말 없나요?”라고 서늘하게 물었지만, 아무것도 모르는 천운탁은 이순진 볼에 입을 맞추며 변함없는 애정을 표현했던 상태. 무덤덤한 표정을 짓던 이순진은 천운탁이 나가자마자 택시를 불러 ‘무릉도원’으로 찾아갔고, ‘무릉도원’ 공사장(양희경)으로부터 이순정이 그곳에 머물렀다는 사실을 확인받았다. 그리고는 “순정아...언니가 미안해...미안해...”라며 폭풍 오열했다.
이후 날 서린 표정으로 이순진이 호텔 방문을 열자 흥분해있던 천운탁은 “대체 어디 갔다 오는 거야”라며 이순진의 팔을 세게 붙잡았다. “왜요? 내가 어디 갔다 오는지 당신 알고 싶어요?”라며 날카로운 눈빛으로 천운탁을 노려보는 이순진의 모습이 담겨지면서 앞으로 촉발될 첨예한 갈등을 예고했다.
시청자들은 “이제 장신영도 반격에 나서게 되나요?! 배수빈 악행 전모를 금방 알아낼 듯!”, “아...앞으로 장신영의 인생은 어떻게 되는 건가...저 여자가 너무 애달픕니다”, “아버지 죽음까지 알게 되면 장신영 쓰러질 듯...너무 안됐어요”라며 소감을 내놨다.
한편 ‘내 마음 반짝반짝’ 14회 분에서는 이태임이 유학에서 돌아온 윤다훈과 뜨거운 포옹을 나누는 모습이 담겨졌다. 입주민들의 민원으로 이사를 결정한 이순수(이태임)는 집주인이 공사하라며 다녀갔다는 관리소장의 말을 듣고 놀랐던 상황. 이를 듣고 뛰쳐나갔지만 이미 표성주(윤다훈)의 차는 사라지고 없었고 이순수는 표성주에게 음성녹음을 하며 분노의 심정을 터트려냈다. 순간 꽃다발을 들고 표성주가 나타났고 이순수는 눈물을 글썽이며 달려가 표성주를 꽉 끌어안았다. 놀란 표정을 짓던 표성주도 이순수를 애틋한 눈빛으로 바라보더니 이내 끌어당겨 포옹, 안방극장을 달콤하게 달궜다. [사진제공=‘내 마음 반짝반짝’ 방송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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