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오는 3월 도시가스 요금 평균 10.1% 인하

이윤지

| 2015-02-16 10:16:59

도시가스 공급 역사상 최대 폭 LNG 도입계약상 평균기준 유가와 국제유가(Dubai 油) 추이

시사투데이 이윤지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는 3월부터 도시가스 요금을 평균 10.1% 인하(서울시 소매요금 기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1월 5.9%의 요금인하에 이은 두 번째 요금 인하다. 도시가스 공급 역사상 가장 큰 폭의 요금 인하 수준에 해당된다.

지난해 4분기부터 하락한 국제유가가 시차를 두고 LNG 도입가격에 반영되기 시작하면서 지난 1월부터 도시가스 요금이 하락 추세로 전환됐다. 3월에는 지난해 11~12월 사이 급락한 유가변동분이 LNG 도입가격에 반영되면서 큰 폭의 도시가스 요금 인하가 가능한 것으로 분석된다.

금번 원료비 인하와 정산단가 조정으로 도시가스 요금은 2.0576원/MJ이 하락해 평균 도시가스 요금은 18.4130원/MJ으로 변동된다.

산업부 측은 “올해 도시가스 요금 인하효과를 고려할 경우 도시가스를 사용하는 약 1,601만가구의 연간 가스 요금이 전년대비 약 7만5천원 절감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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