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 공간 활용한 문화가치 확산 위한 업무협약' 체결

김경희

| 2015-02-13 13:02:37

문화융성위원회-한국철도공사, 문화가치 확산 위해 손잡아 문화부4

시사투데이 김경희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12일 코레일 서울사옥에서 문화융성위원회와 한국철도공사(이하 코레일)가 ‘역(驛) 공간을 활용한 문화가치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문화융성위원회와 문체부가 주관하는 ‘문화가 있는 날’은 매달 마지막 수요일 전국 주요 문화시설을 무료 또는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대국민 문화향유 확대 캠페인이다.

이날 업무협약은 ‘문화가 있는 날’을 통해 기차역을 중심으로 지역주민들과 철도이용객들에게 생활 속 문화가치를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매달 ‘문화가 있는 날’에 서울역, 부산역 등 주요 역사에서 문화행사 개최 및 공동 홍보, △직원들이 문화행사에 여유 있게 동참할 수 있도록 정시퇴근을 생활화하는 ‘문화퇴근일’ 캠페인 동참, △ 기타 문화가치 확산을 위한 협력사업 발굴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문화융성위원회 김동호 위원장은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공기업인 코레일과의 업무협약 체결로 시행 2년 차를 맞이한 ‘문화가 있는 날’이 전국적으로 확산돼 더 많은 국민들이 문화를 더욱 가깝게 누릴 수 있게 됐다”고 했다.

최연혜 코레일 사장은 “116년 동안 국민들과 함께해온 기차를 통해 수준 높은 문화예술이 국민들에게 더욱 친근하게 다가설 것이다. 역이 운송의 공간만이 아닌 문화의 쉼터, 문화의 그루터기로 자리매김하길 희망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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