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70·80의 낭만의 도시 위해 관내 강촌역 출렁다리 재현
김준
| 2015-02-13 12:50:21
다음 달 시작으로 연내 준공 예정
지난 1970년대 춘천시 강촌의 명물이던 ‘강촌역 출렁다리’의 재현될 조감도
시사투데이 김준 기자] 춘천시는 관내 경춘선 폐철도 관광자원화사업의 하나로 올해 20억 원을 들여 강촌천에 지난 1972년 건설돼 1985년 철거되기까지 강촌의 상징과 명물로 사랑받던 ‘강촌역 출렁다리’를 30년 만에 재현한다고 12일 밝혔다.
강촌역 출렁다리는 강촌테마파크를 잇는 물깨말교 옆으로 보행만 가능한 관광형 다리다. 양 편에 교각을 세우고 케이블로 연결한 현수교 형태로 폭 2m, 길이 58m로 예전 출렁다리(등선교)보다는 작게 만들어진다.
특히 관광지원 확충사업으로 다리와 이어지는 수변에는 강촌 나들목(IC), 강촌역에서 국도 46호선 간 개설 노선(지방도 403호) 아래에 있어 접근성이 좋아 대형버스와 승용차 170여대를 수용할 수 있는 주차장이 조성된다.
춘천시청 관광개발과 이병철 관광개발담당은 “강촌역 출렁다리는 관광객들이 주차를 하고 다리를 건너 바로 상가로 진입하도록 동선을 제공키로 했다”며 “주차장은 최근 착공한 데 이어 출렁다리 설치는 다음 달 시작으로 강촌 주도로에서 하천도로 연결 위험 구간도 정비로, 연내 준공할 예정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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