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유아 A형간염 무료예방접종 5월부터 시행

허은숙

| 2015-02-12 10:55:29

가까운 지정의료기관에서 무료접종 가능 예방접종 국가지원 확대 및 본인부담금 경감 추이

시사투데이 허은숙 기자] 영유아 A형간염 무료예방접종이 오는 5월부터 시행된다. 보건복지부는 5월부터 영유아 A형간염 예방접종이 전국 지정의료기관에서 무료시행 된다고 12일 밝혔다.

오는 5월 1일부터 시행될 A형간염 무료접종 대상 아동은 2012년 1월 1일 이후 출생아 약 90만명이다. 그동안 A형간염 두 번 접종에 10만 원 가량 드는 접종비 전액을 본인이 부담했지만, 올해 국가예방접종에 포함되면서 주소지 관계없이 가까운 병의원(보건소 포함)에서도 무료접종이 가능해진다.

A형간염은 감염환자와 접촉하거나 바이러스에 오염된 물 또는 음식물 등을 통해 쉽게 전파되는 감염병이다. 6세미만 소아에서는 감염이 돼도 큰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지만 영유아로부터 청소년, 성인이 A형간염에 감염될 경우 황달, 고열, 전격성 간염과 같은 합병증 발생 위험이 높아지기 때문에 영유아 시기에 두 번의 예방접종이 권장된다.

A형간염을 포함한 총 14종 무료접종 대상 백신과 지정의료기관(전국 7천여 곳)은 예방접종도우미(http://nip.cdc.go.kr) 사이트와 보건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2015년 만 12세 이하 어린이 국가예방접종 무료시행 백신(14종)>

BCG(피내용), B형간염, DTaP, IPV, DTaP-IPV, MMR, 수두, 일본뇌염(사백신, 생백신), Td, Tdap, b형헤모필루스인플루엔자(Hib), 폐렴구균(PCV), A형간염(5월 시행예정)

※ A형간염 무료접종 대상: 2012년 1월 이후 출생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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