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 LNG복합화력발전소 관내 유치 총력

김준

| 2015-02-11 13:12:30

7차 전력수급계획 공고 전까지 유치 활동 최선의 노력 다할 것 태백시청

시사투데이 김준 기자] 태백시는 관내 폐광지역 경제회생 및 대규모 일자리 창출을 위해 야심차게 준비 중인 7차 전력수급계획 최종 일정이 6월 중순경 발표될 예정이다.

시가 지난 2013년 8월 27일 ㈜포스코건설, 한국동서발전(주)과 업무협약을 체결 추진 중인 태백LNG복합화력발전소 건설사업은 당초 2014년 상반기 사업공고, 주민설명회 개최, 하반기 시공사 선정 등의 절차가 진행돼야 했다.

하지만 환경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국가 온실가스 의무감축량이 최종 확정되지 않아 전력수급계획 주무부서인 산업자원부는 환경부의 목표 설정 완료 후 7차 전력수급계획 일정을 공고키로 최근 확정했다.

현재 태백시를 비롯한 약 15개 지자체 및 발전사가 경합 중에 있는 LNG 복합화력발전사업은 7차 전력수급계획 발표가 당초 예상보다 약 1년 이상 지체되자 일부 지자체 및 발전사가 중도 포기 의사를 밝히는 등 사업자 선정 과정을 두고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지난 2013년 이후 염동열 국회의원실과 태백시는 산업자원부를 지속 방문 폐광지역공동화 현상 방지 및 지역발전 대체산업으로 LNG복합발전소 유치를 적극 건의하고 있다. 그러나 국가에너지 장기 수급정책 및 내수경기 침체 등으로 7차 전력수급계획 시 원전을 제외한 신규 발전소 물량이 크게 축소될 계획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한 담당부서도 1월과 2월 국회의원실과 산업통상자원부를 방문 시에서 추진 중에 있는 LNG복합화력발전소가 7차 전력수급에 반영 될 수 있도록 유치에 따른 당위성을 적극 설명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향후 전기위원회의 장기전력 수요 전망 최종 심의 후 발전소 배정 물량을 결정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태백시청 경제정책과 에너지 담당은 “산업통상자원부의 7차 전력수급계획 공고 전까지 유치 활동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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