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부-한국해비타트 ‘행복나눔프로젝트’ 업무협약

박미라

| 2015-02-11 10:13:34

올해 민관협력과 자체 사업 통해 총 175호의 임대주택 지원 여성가족부

시사투데이 박미라 기자] 여성가족부와 한국해비타트는 12일 ‘행복나눔 프로젝트’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한부모 가족의 안정적 주거 지원을 위해 여가부와 한국 해비타트가 힘을 모으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 협약으로 한국 해비타트는 경기도 수원시에 소유한 주택(10호)을 여가부에 무상으로 지원하는 등 한부모 가족의 자립을 위한 주거지원 사업에 적극 협력했다.

여가부는 자립의지가 강한 한부모 가족을 추천해 입주 시 공과금만 부담하면 안정적 주거 환경 속에서 학업을 지속하거나 직업 교육을 받아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주택 중 일부는 ‘공동육아나눔터’를 설치해 지역 사회와 함께 아동 양육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한부모 가족 거주자들은 협약 이후에도 주택 우선 분양권을 부여받게 된다.

여가부는 지난해 업무협약(MOU)을 맺은 ㈜디아지오 코리아로부터 22호의 임대주택을 지원받는 등 민관협력과 자체 사업을 통해 한부모 가족에게 총 101호의 임대주택을 지원했다. 올해도 민관협력과 자체 사업을 통해 총 175호의 임대주택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희정 여가부 장관은 “이번 협약으로 한부모 가족이 안정된 주거 환경 속에서 자립에 큰 힘을 얻을 수 있게 됐다”며 “올해부터 한부모가족의 아동 양육비를 7만원에서 10만원으로 인상하고 비양육 부모에게 양육비를 받을 수 있도록 돕는 양육비 이행 관리원을 설치하는 등 한부모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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