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설 명절 앞두고 임산물 원산지 표시 집중단속

서애진

| 2015-02-11 00:35:20

임산물 허위 표시, 미표시 등 집중 단속 산림청

시사투데이 서애진 기자] 산림청은 설 명절을 앞두고 오는 17일까지 밤, 대추 등 임산물에 대해 수급안정과 부정 유통 방지를 위한 원산지 집중 지도와 단속을 실시한다.

대형마트와 전통시장 등 유통업체와 판매점을 중심으로 임산물 허위 표시, 미표시 등을 집중적으로 단속하며 위반사항 적발 시 1천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다.

산림청의 설 성수 임산물 수급 전망에 따르면, 밤은 지난해 기상여건 악화와 산지가격 하락, 수확 기피 등으로 생산량은 평년대비 7.6%감소했다. 재고누적과 경기침체에 따른 소비둔화 등으로 성수기 가격은 지난해보다 낮거나 비슷할 것으로 나타났다.

대추는 지난해 작황이 좋아 생산량이 전년대비 25.3% 증가해 수급은 안정적일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올 1월 소비자 평균가격이 지난해 보다 높게 형성되고 있어 가격상승 우려도 있으나 최근 소비심리 위축을 감안할 때 상승폭은 그리 크지 않을 전망이다.

산림청 이문원 사유림경영소득과장은 “설 명절 대비 임산물에 대한 원산지 단속과 함께 수급안정대책을 추진해 물가안정은 물론 우리 임산물의 소비촉진도 함께 유도해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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