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시후 팬들 ‘서프라이즈 이벤트’

조수현

| 2015-02-10 09:22:16

박시후

[시사투데이 조수현기자] 배우 박시후의 팬들이 영화 <사랑후愛> 크랭크업을 기념해 서프라이즈 이벤트를 펼쳤다.

박시후는 영화 <사랑후愛>(제작 리옌엔터테인먼트)에서 항공사에 근무하는 전직 조종사 김성준 역을 맡아 2년 만에 스크린 컴백을 앞두고 있다. 영화 <사랑후愛>는 지난 11월 제주도에서 크랭크 인, 중국 로케와 국내 마무리 촬영을 완전히 끝내고 관객들을 만나기 직전 막바지 작업에 들어간 상태다.

무엇보다 박시후의 디시인사이드 갤러리 소속 팬들은 지난 5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한 음식점에서 영화 <사랑후愛> 팀에게 ‘제주 흑돼지 오겹살 100인분’ 등을 비롯해 푸짐한 저녁 식사를 대접했다. 장장 3개월 간 한국과 중국을 오가며 영화 촬영에 매진했던 박시후와 출연 배우들, 스태프들의 노고를 풀어주기 위해 특별한 자리를 마련했던 것. 더욱이 팬들은 넉넉한 식사뿐 아니라, 과일, 간식, 음료 등 후식까지 손수 선물해 감동을 더했다는 후문이다.

특히 영화 <사랑후愛> 팀은 이 자리를 통해 지난 1일 마지막 촬영을 마친 후 처음으로 해후했던 상황. 주연배우인 박시후, 윤은혜 등과 스태프들은 오순도순 모여 앉아 영화 촬영 동안 못 다한 이야기보따리를 풀어놓는가 하면, 팬들의 현수막을 함께 읽어보는 등 식사 내내 화기기애애한 분위기를 조성했다. 더욱이 박시후는 살뜰한 팬서비스로 팬들에 대한 고마움을 표현, 현장을 더욱 뜨겁게 달궜던 터. 박시후는 열심히 준비한 팬들의 자리로 직접 찾아가 감사 인사를 건네고는 자진해서 인증 사인까지 남기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그런가하면 박시후 주연 영화 <사랑후愛>는 영화 <플라스틱 트리>, <사이에서> 등을 연출한 ‘명품 감독’ 어일선이 메가폰을 잡아 화제를 모으고 있는 상황. 어일선 감독은 영화 <플라스틱 트리>로 2003년 제 52회 만하임 하이델베르그 국제영화제 최우수영화상 수상, 제5회 도빌 영화제 경쟁부문 진출, 2003년 몬트리얼 영화제 경쟁부문 진출 등 다수의 국제 영화제에서 인정받으며 눈부신 쾌거를 거뒀던 바 있다. 이와 관련 배우 박시후와 어일선 감독의 의미 있는 첫 만남에 영화 <사랑후愛>에 대한 기대감이 수직상승하고 있다.

박시후 소속사 후 팩토리는 “박시후와 영화 <사랑후愛>팀들을 위해 의미 있는 자리를 만들어준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제 관객들을 만나기 위해 막바지 작업에 들어간 영화 <사랑후愛>에 많은 사랑과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박시후의 컴백 영화 <사랑후愛>는 2015년 상반기 한중일 동시 개봉될 예정. 박시후가 맡은 김성준 역은 차갑고 무심한 성격으로 아내가 옆에 있을 때는 미처 소중함을 깨닫지 못하다가. 그녀가 죽고 난 후 비로소 진정한 사랑을 깨닫게 되는 캐릭터다. 한 발 늦은 사랑에 가슴 아파하는 남자주인공의 복잡한 감정선을 섬세히 전할 ‘박시후 표 정통 멜로 연기’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사진 제공 : 후 팩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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