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3.0위원회-스포츠혁신위원회 통합

이혜선

| 2015-02-06 13:13:21

한국 스포츠 혁신방안 논의 기구 ‘스포츠혁신위원회’ 출범 문화부4

시사투데이 이혜선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자문기구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기존에 운영해오던 스포츠3.0위원회와 스포츠혁신위원회를 통합하기로 했다.

작년 2월부터 운영된 스포츠3.0위원회와 스포츠혁신위원회는 각각 한국 스포츠의 선진화 방안과 체육계의 고질적인 문제를 개선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해 왔다. 현재 체육계 문제가 해결돼야 향후 선진화된 스포츠시스템 구축 방안도 도출될 수 있다고 보아 두 위원회를 통합해 논의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판단했다.

그동안 강력하게 추진해 온 체육계 비정상의 정상화 작업과의 연계를 위해 통합한 기구 명칭은 ‘스포츠혁신위원회’로 하고 앞으로 체육계의 정상화를 포함한 한국 스포츠의 선진화 방안을 포괄적으로 논의해나갈 예정이다.

스포츠혁신위원회는 위원장을 포함한 19명의 위원으로 구성되며 위원장은 안양옥 한국교총 회장과 김종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이 공동으로 맡게 된다.

위원으로는 강신욱 대학스포츠총장협의회 집행위원장, 원영신 여성체육학회 회장, 신정희 대한체육회 선수위원회 위원장, 장미란 장미란재단 이사장 등 체육계의 다양한 인사들이 참여한다. 최동호 체육단체연대 공동대표, 류태호 고려대 교수 등 시민사회의 목소리를 대변할 수 있는 인사도 함께하게 된다.

스포츠혁신위원회는 오는 13일 첫 회의를 개최하며 앞으로 월 1회 정례회의, 연 2회 대국민 공개 세미나를 중심으로 운영될 계획이다.

문체부 관계자는 “체육계의 개혁에 대한 요구가 높아진 요즘 스포츠혁신위원회를 통해 활발한 논의와 의견수렴이 이루어져 한국 스포츠가 한 단계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 시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