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 ‘제22회 태백산 눈축제’눈꽃등반대회로 마무리

김준

| 2015-02-04 10:08:17

눈축제 기간 51만 여명 다녀가 지역경기 활성화 지난달 24일 태백산 눈축제 개막 첫 주말모습

[시사투데이 김준 기자] 태백시는‘설(雪)레임의 초대, 힐링 태백’이라는 슬로건으로 태백산도립공원과 태백시내 일원에서 개최한 ‘제22회 태백산 눈축제’가 지난 1일 눈꽃등반대회를 끝으로 열흘간의 축제일정을 마무리했다고 3일 밝혔다.

올해 축제는 개막 첫 주말인 24일 주행사장인 태백산도립공원 당골광장 눈조각 전시장에는 역대 최대인파가 몰리면서 북새통을 이룬 가운데 축제기간 동안 51만 여명이 다녀가 예년대비 큰 폭의 관광객 증가세를 보였다.

시는 최근 온화한 날씨로 인해 타 지역 겨울축제 프로그램들을 취소해 볼거리를 찾는 관광객들이 겨울축제의 진수를 만끽 할 수 있는 겨울 왕국 태백으로 발길을 돌리게 한 점, 그동안 대도시 광고, SNS 홍보 등 각종 매체를 활용한 홍보로 겨울철 대표축제 하면 태백산 눈축제를 떠올리게 해 찾고 싶은 축제로 인식되게 한 것이 주효했다고 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눈축제는 76점의 대형 눈조각을 메인 행사장인 도립공원은 물론 중앙로 등 시내일원에 배치해 황지연못 별빛 조명과 관광객이 야간시간대 즐길거리를 마련해 체험, 숙박형 관광으로 유도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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