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외계층 대상 문화누리카드 발급 시작

장수진

| 2015-02-04 10:00:31

카드 신청기간은 4월 30일까지 약 3개월 문화부5

시사투데이 장수진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9일부터 문화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2015년도 문화누리카드 발급을 시작한다.

지난해부터 시행되고 있는 문화누리카드 지원 사업은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의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통합문화이용권을 발급함으로써 국민이 문화예술로 더욱 행복해지는 ‘문화융성’ 시대를 만들어 가는 문체부 대표정책 중 하나다.

올해는 전년도 사업을 추진하는 중 발생한 여러 문제점들을 보완해 사업을 더욱 내실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우선 카드 발급 방식이 변경된다. 지난해 선착순으로 카드를 발급했으나 올해는 신청기간 내 카드 발급 신청을 한 사람 모두에게 카드를 발급한다. 이는 선착순 방식에 따라 혜택을 받지 못하게 되는 소외계층을 줄이고, 카드 발급 희망자 모두를 지원하기 위해 개선했다.

지원 기준도 세대별 10만 원에서 개인별 5만 원으로 변경된다. 이는 개인별 문화향유의 선호를 반영하고 실질적인 형평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다만 전년도와 같이 세대별 단일 카드를 사용하고 싶은 경우에는 세대원 1명의 카드로 합산 신청을 해 사용할 수 있다.

아울러 문화누리카드 신청이 전국 동시 개시에서 지역별 및 온·오프라인별 순차적 개시로 변경됐다. 지역 주민센터에서의 신청은 9일 서울을 시작으로 27일 대구·울산·경남·경북까지 차례로 진행된다.

온라인 신청은 3월 9일부터 문화누리카드 홈페이지(www.문화누리카드.kr)에서 시작된다. 카드 신청기간은 4월 30일까지 약 3개월 동안이다. 카드 이용기간은 카드 발급일부터 11월 30일까지다.

<신청기간>

개시일

지 역

개시일

지 역

오프라인

(주민센터)

2. 9.(월)

서울

2. 23.(월)

인천, 부산

2. 11.(수)

경기, 강원

2. 25.(수)

광주, 전북, 전남, 제주

2. 13.(금)

세종, 충북, 충남, 대전

2. 27.(금)

경북, 경남, 울산, 대구

온라인

3. 9.(월)

문화누리카드 홈페이지(www.문화누리카드.kr)

문체부 관계자는 “문화누리카드 사업으로 저소득계층이 행복감을 느끼고 삶의 의지를 고양하는 등 문화향유의 긍정적인 효과를 누리는 데 작게나마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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