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보건소 금연클리닉 등록자..10만명 돌파
이성애
| 2015-01-20 11:21:40
시사투데이 이성애 기자] 보건복지부가 지자체 보건소 금연클리닉 운영 현황을 분석한 결과, 올 1월 16일 보건소 금연클리닉 등록자가 10만명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연클리닉 등록자는 1월 2일 하루 등록자로는 사상최대인 1만7,241명이 등록한 것을 필두로 5일 1만5,129명, 6일 1만1,592명이 등록했다. 현 시점에도 작년의 4배 수준인 6천명대 등록자 수를 유지하고 있다.
이는 전년도 같은 기간 등록자 수인 2만7,209명에 비하면 287.1%가 증가한 수치이고 3월 28일 등록자 10만명을 달성한 것을 감안할 때 올해 10만명 돌파시점이 전년보다 2달 이상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시도별로는 등록자가 가장 많이 증가한 시·도는 경북(426.9%), 경남(422.0%), 세종(395.1%), 대전(387.0%), 제주(378.8%) 증가율이 높았다. 반면, 서울(162.5%), 경기(244.6%), 인천(274.1%), 강원(275.5%) 증가율은 전국 평균 증가율(285.4%) 보다 낮았다.
시군구별로는 경남 고성군(5187.5%), 전남 신안군(2625.0%), 전남 담양군(2200.0%), 경북 울릉군(1500.0%), 경남 거창군(1500.0%) 등이 증가율이 높았다. 서울 관악구(19.8%), 서울 강북구(50.2%), 서울 종로구(62.5%), 서울 영등포구(80.1%), 경기 과천시(85.5%) 등이 낮았다.
복지부는 금연열풍이 지속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2월부터 전국 병의원 이용 시 금연치료에 소요되는 비용(상담료, 약값 등)을 지원하고 상반기내 고도흡연자를 위한 단기금연캠프도 개설할 예정이다. 또한 시·공간적 제약, 사회적 편견 등으로 보건소 금연클리닉을 이용하기 어려운 군인·대학생·여성 흡연자 대상으로 찾아가는 금연지원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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