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 밀가루 등 가격 빅데이터 실시간 분석

전해원

| 2015-01-15 10:16:17

행정자치부

시사투데이 전해원 기자] 행정자치부와 통계청은 온라인물가지수 작성을 위해 인터넷에서 수집한 품목별 가격데이터를 공공데이터포털(www.data.go.kr)을 통해 14일부터 개방했다.

품목별 가격변동을 실시간으로 분석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돼 가격데이터를 활용한 다양한 분석이 가능해졌다. 생산자는 가격 동향의 선제적 예측을 통해 상품 기획, 생산과 출하 계획 수립 시 활용이 가능하다.

소비자는 제품별 가격변동 추이를 파악해 상품구입 적정시기를 확인하고 관련 산업의 가격 동향을 파악하는데 활용할 수 있다. 공공분야에서는 보다 시의성 있는 물가관련 분석자료로 활용될 수 있다.

통계청은 인터넷에서 가격을 확인할 수 있는 123개 품목에 대한 가격데이터를 수집하고 있다. 일자, 품목, 제품, 가격 등 꼭 필요한 데이터만 남기고 불필요한 값들을 제거해 활용하기 쉬운 형태로 가공해 개방한다.

개방되는 가격데이터는 품목당 일일 4천 건 정도로서 2014년 약 1억8천만 건의 가격데이터가 수집됐다. 수집된 일단위 가격데이터는 활용이 용이한 OpenAPI 방식으로 개방되며 추가적으로 월단위 가격데이터를 다운로드 받아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다.

심덕섭 행자부 창조정부조직실장은 “이번 공공데이터 개방을 통해 가격데이터의 실시간 활용이 가능해짐으로써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 시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