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과 어울림' 복합미술문화 공간

서애진

| 2014-12-30 10:25:14

닥터박 갤러리 박호길 대표

시사투데이 서애진 기자] 경제 소득 증가로 여가·문화생활을 통해 삶의 질에 대한 욕구와 관심이 크게 늘어나면서 특정 계층이 향유하던 국내 미술이 점점 대중화의 양상을 띠고 있다.

이런 가운데 ‘닥터박 갤러리(대표 박호길)’는 미술과 대중의 간격을 좁히는 복합미술문화 공간을 만들고 국내 신진 유망 작가들이 다양한 전시를 할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 이곳은 서울 강남 ‘박내과의원’의 원장을 겸하고 있는 박호길 대표가 지난 2006년 설립해 관심을 끌었다.

박 대표는 “열심히 환자를 진료하는 생활에서 정서적인 삶의 여유를 갖기 위해 미술을 감상하기 시작했고 그것이 수집으로 이어졌다"며 "그 후 수집한 미술품을 혼자 즐기기보다 많은 사람과 공유하고자 갤러리를 세우게 됐다"고 밝혔다.

경기도 양평 남한강변에 자리한 닥터박 갤러리는 1층에는 커피숍과 아트홀, 2·3층에는 전시실과 아트숍 등 3층 규모의 복합문화공간을 마련해 바쁜 일상에 지친 도시인들에게 힐링의 시간을 갖게 한다. 그밖에 문화예술행사, 세미나, 학술회의, 파티 등 각종 단체 모임을 위한 이벤트 홀과 야외 공연장이 있어 색다른 문화를 함께 할 수 있는 장소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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