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면세점, 세계 최초 공항면세점 연매출 2조 원 넘어

윤용

| 2014-12-23 16:40:55

북미지역의 대형 공항들 모두 제치고 매출 1위 달성 인천공항 면세점

[시사투데이 윤용 기자] 인천국제공항 면세점 ‘에어스타 애비뉴’(AIRSTAR Avenue)가 세계 최초로 올 연매출 2조 원을 돌파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인천공항 면세점의 올해 매출액이 지난 17일을 기준으로 2조 원을 돌파했다고 23일 밝혔다.

매출 2조 원은 인천공항이 공항 면세매출 최고를 다투는 두바이 공항과 유럽, 북미지역의 대형 공항들을 모두 제치고 세계 최초로 달성한 기록이다.

두바이 공항, 히드로 공항보다 여객 수나 규모면에서는 작지만, 고객 친화적인 쇼핑환경과 전문적인 영업력이 매출 1위의 원동력이 된 것으로 분석된다.

인천공항 면세점은 지난해 약 1조 9000억 원(약 18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하며, 2011년부터 세계 공항 면세매출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올해는 연말 기준 매출액이 약 2조 10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천공항공사는 이날 여객터미널에서 면세 매출 2조 원 달성 기념식을 열고, 인천공항 면세사업자인 롯데면세점, 신라면세점, 한국관광공사 면세점에 공로패를 전달했다.

인천공항공사 박완수 사장은 “인천공항은 고객들의 관심과 성원을 토대로 세계 최초 면세 매출 2조 원 돌파라는 뜻깊은 성과를 달성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최고의 서비스와 상품, 차별화되는 이벤트와 쇼핑경험을 제공함으로써 고객들에게 만족을 드리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공항 면세점 브랜드‘에어스타 애비뉴’는 각 면세사업자가 제공하는 개별적인 쇼핑서비스를 하나로 모아 전달해 고객 편의증진을 도모하는 세계 최초의 통합 공항 면세점 브랜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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