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안전처 중앙해양특수구조단 창단

임소담

| 2014-12-23 09:50:41

23일 부산 영도구 혁신도시에서 창단식 개최 국민안전처

시사투데이 임소담 기자] 국민안전처는 23일 오후 2시 부산광역시 영도구 혁신도시에서 홍익태 해양경비안전본부장(이하해경안전본부장), 지역 기관 단체장 등 200여 명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중앙해양특수구조단 창단식을 개최했다.

중앙해양특수구조단(이하 구조단)은 첨단장비와 고도의 기술로 무장된 특수기동대를 만들어 전국 해상에서의 어떤 재난이든 위기상황에 바로 투입 대응하기 위해 창단됐다.

구조단은 해상에서 각종 선박 침몰사고, 충돌사고, 인명사고가 났을 때 가장 빠르게 현장에 도착해 생명을 구할 수 있는 긴급 구조와 지난 2월 15일 부산 앞바다 기름 유출사고의 빠른 초동 조치처럼 더 큰 재난을 막는 임무를 맡게 된다.

구조단은 동·서 해양특수구조대를 만들어 권역별로 바로 대응할 수 있도록 하고 특수재난구조훈련장, 수중훈련장, 헬기장 등을 갖출 예정이다.

홍익태 해경안전본부장은 “특수한 유형의 사고에 대비해 가장 신속하고 효과적인 초동대처 방법을 개발하고 피땀 어린 훈련으로 국민보호를 위한 골든타임을 사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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