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의 골든타임 사수'…중앙해양특수구조단 23일 창단식 거행
윤용
| 2014-12-22 18:31:36
어떤 재난이든 위기상황에 바로 투입 대응
국민안전처
[시사투데이 윤용 기자] 국민안전처는 오는 23일 오후 2시 부산광역시 영도구 부산해양경비안전서에서 지역 기관 단체장 등 200여 명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중앙해양특수구조단 창단식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중앙해양특수구조단은 첨단장비와 고도의 기술로 무장된 특수기동대를 만들어 전국 해상에서의 어떤 재난이든 위기상황에 바로 투입 대응하기 위해 창단된다.
구조단은 해상에서 각종 선박 침몰사고와 충돌사고, 인명사고가 났을 때 가장 빠르게 현장에 도착해 생명을 구할 수 있는 긴급 구조작업을 펼치는 것은 물론,지난 2월 15일 부산 앞바다 기름 유출사고의 빠른 초동 조치처럼 더 큰 재난을 막는 임무를 맡게 된다.
한편,홍익태 해양경비안전본부장, 지역 기관장 등 200여 명의 참석한 가운데 열리는 창단식은 구조단 출발을 알리는 개식선언과 함께 관서기를 수여하고 홍익태 해경안전본부장의 인사말 순으로 진행하며 부대행사로는 해상인명구조 시범을 선보인다.
구조단은 앞으로 동·서 해양특수구조대를 만들어 권역별로 바로 대응할 수 있도록 하고 특수재난구조훈련장, 수중훈련장, 헬기장 등을 갖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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