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서브마린,대만 해상풍력단지 해저케이블 설치공사 계약 체결
윤용
| 2014-12-22 16:57:05
순수 국내 기술력으로 해외 해상풍력발전단지 해저케이블 건설사업 수주 성공
왼쪽부터 린신위 Fuhai wind farm Corporation 사장, 첸종타오 홍콩 공증 법인 대표, 박용화 KT서브마린 대표이사
[시사투데이 윤용 기자] KT그룹의 해양건설 전문 기업인 KT서브마린(대표 박용화)은 대만 Fuhai Wind Farm Corporation사가 시행하는 89억원 규모의 대만 창화해상풍력단지 해저케이블 건설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공시했다.
KT서브마린은 전체 건설공정 중 핵심 공정인 육상과 각 해상풍력발전기를 연결하는 해저 케이블의 설계, 자재구매, 시공일체 등 전체 공정의 공사를 진행하게 된다. 완공 예정 시기는 2016년 9월 중 완공 예정이다.
KT서브마린 관계자는 "대만 지역에 설치되는 최초의 해상풍력 단지로 KT서브마린은 국제 경쟁을 통해 일본 등 유수한 업체들을 제치고 우수한 기술력과 경쟁력을 인정받아 공사를 수주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KT서브마린은 이번 계약을 바탕으로 기존의 해저 통신 케이블 및 해저 전력 케이블을 포함하여 해상풍력단지 건설 등 사업에 대한 사업 다각화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정원대 KT서브마린 사업본부장은 "지난 20여년간 축적된 KT서브마린의 통신, 전력 해저케이블 건설 노하우와 시공 실적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순수 국내기술력에 의한 해외 EPC 공사 수주를 확대할 수 있는 기회일 뿐 아니라, 향후 전개될 국내외 해상 풍력발전 사업에 참여할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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