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경주, 평창.. 신규 국제회의도시 지정
장수진
| 2014-12-18 11:53:36
시사투데이 장수진 기자] 경기도 고양시, 경상남도 경주시, 강원도 평창군이 국제회의도시가 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서류 심사, 자문단 현장 실사, 심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17일 고양, 경주, 평창(평창 건강올림픽 종합특구)을 신규 국제회의도시로 지정했다.
국제회의도시로 새롭게 지정된 3개 지역은 전문화된 마이스(MICE·회의, 포상관광, 국제회의, 기획행사 및 전시회 등 비즈니스 관광의 통칭 ) 목적지로서 도시 인지도와 브랜드 가치를 향상시키고 대한민국 대표 국제회의 거점 지역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고양시의 국내 최대 규모 전시장, 경주시의 풍부한 역사·문화·관광 자원, 평창특구의 2018 평창올림픽 연계 활용 등 지역별 특성과 결합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신규 지정을 통해 전국의 국제회의도시는 2005년 서울특별시·부산광역시·대구광역시·제주특별자치도, 2007년 광주광역시, 2009년 대전광역시·창원시, 2011년 인천광역시 등 기존 8개 지자체를 포함해 총 11개 도시로 늘어나게 된다.
문체부 관계자는 “추가로 지정된 국제회의도시에 대한 재정지원을 통해 대표적인 고부가가치 관광 산업으로 평가되는 마이스 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할 것이다”며 “각 국제회의도시, 지역 컨벤션 뷰로(CVB), 한국관광공사 및 관련 기관과 협력해 대한민국의 마이스 경쟁력 제고, 국제회의 유치를 집중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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