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 관람률 71.3%, 2012년 대비 1.7% 상승

김경희

| 2014-12-17 14:26:07

2014 문화향수실태조사 결과 발표 예술행사 관람률 변화추이

시사투데이 김경희 기자] 올해 우리나라 국민의 문화예술 관람률은 71.3%로 2003년 62.4%를 기록한 이후 꾸준히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은 우리나라 국민들의 문화향수의 수요 및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실시한 2014년 ‘문화향수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전국 17개 시·도, 만 15세 이상 성인 남녀 1만명을 대상으로 1대 1 방문면접조사를 통해 실시했다.

올해 예술행사 직접 관람률은 2012년 69.6%보다 1.7%p 증가한 71.3%로 나타났다. 2003년 62.4% 대비 8.9%p 증가한 이후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2012년 대비 ‘전통예술’과 ‘뮤지컬’ 부분을 제외한 나머지 분야에서는 관람률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분야별 예술행사 관람률은 ‘영화’가 65.8%로 가장 높았고 그 외 ‘대중음악·연예’ 14.4%, ‘연극’ 12.6%, ‘뮤지컬’ 11.5%로 관람률이 높았다.

예술행사 관람횟수는 5.0회로 2012년 4.9회에 비해 0.1회 증가했다. 2010년 예술행사 관람횟수가 4.2회로 이전에 비해 다소 감소했으나 이후 꾸준히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예술행사 관람 시 가장 큰 애로사항으로 35.5%가 ‘비용이 많이 든다’, ‘시간이 좀처럼 나지 않는다(19.1%)’, ‘관련정보가 부족하다(17.2%)’, ‘관심 있는 프로그램이 없다(10.7%)’ 등의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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