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안전처, 콘크리트 같은 결속력 통한 조직융합에 총력

윤용

| 2014-12-16 15:59:40

내부 직원과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TF 주관으로 3대 추진전략 및 11개 과제를 선정하여 내년 1월부터 본격 추진 국민안전처

[시사투데이 윤용 기자]안전행정부·소방방재청·해양경찰청 등 다양한 부처가 결합한 국민안전처가 조직융합을 위해 부심하고 있다.

국민안전처는 조직융합과 직원역량 강화를 위해 기본계획과 세부 추진과제를 수립해 새해 1월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조직융합 및 직원역량 강화를 위한 기본계획은 ▲소통과 공감으로 가치와 문화 공유 ▲조직 경쟁력 향상을 위한 직원 역량 강화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직원 사기진작 등 세 가지 추진전략과 각 추진전략별 3~4개의 세부과제로 구성됐다.

과제선정과 세부 계획 수립을 위한 TF에는 행정, 소방, 해경 등 다양한 부서원이 참여해 '하의상달'식으로 운영되며 전문가의 자문도 받을 계획이다.

국민안전처 박인용 장관은 "역대 정부조직 개편 사례를 볼 때 기존 소속 조직의 고유한 문화 차이로 인한 갈등이 현실화되기 전에 신속히 추진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국민안전처를 콘크리트와 같은 결속력을 가진 재난안전 컨트롤타워로 조기에 정착시켜 국민들이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민안전처가 조직융합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이유는 그 동안 안행부, 방재청, 해경청 등 조직문화가 상이한 기관에서 근무했던 직원들 간의 소통 부재와 불협화음 등에 대한 일각의 우려를 불식시키고 조속한 조직안정을 통해 국민안전에 매진하기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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