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유미 조각가, ‘익숙한 낯섦 초대展’ 열어
김준
| 2014-12-16 12:38:18
우리는 ‘익숙함’과 ‘낯섦’ 그 경계 어디선가 늘 여행
문유미 조각가의 ‘청춘’
시사투데이 김준 기자] 문유미(조소전공) 조각가는 오는 17일부터 23일까지 코사스페이스(서울소재)에서 ‘익숙한 낯섦’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초대展을 연다.
이번 전시는 표현예술 활동이 타인에게 자극돼 스스로 위로하고 나아가서는 자신에 대한 사랑으로 승화시키는 것이다. 문 조각가는 무거움보다 감상자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친밀감으로 다가서고자 해학적인 요소를 찾고 결합했다. 또한 일기를 써내려가 듯 일상에 있는 내용을 소재로 타인의 내면을 자극하고 그 속에서 자신이 스스로를 위로받고자 했다.
문유미 조각가는 “조각가의 명칭보다는 지난날 학생으로서 조각해 온 7년의 장벽을 벗어버리고 조각가의 삶의 현실을 하루하루 몸으로 체험하면서 소통해 왔다”며 “익숙함과 낯섦의 그 경계 어디선가 늘 여행하면서 ‘나’를 찾기 위해 몸부림치는 현대인들의 고민을 작품으로 해소해 나갈 것이다”고 했다.
한편, 문 조각가는 올해 강원대학교 대학원 미술학과를 졸업하고 전국조각가협회 정기展을 비롯한 단체전 8회, 부스전 2회, 초대전 1회, 개인전 1회, 총 12번의 전시를 소화할 만큼 조소에 대한 열정과 애착을 가진 청년작가로서 자신의 감성과 표현에 충실한 조각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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