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교육청, 학부모 학교 참여 한마음 축제로 학교의 주인 찾아
김준
| 2014-12-16 12:31:05
시사투데이 김준 기자] 강원도교육청은 지난 12월 12일 춘천권역을 시작으로 16일 원주권역, 18일 강릉권역에서‘2014년 학부모 학교 참여 한마음 축제’를 연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도내 단위학교 차원에서 이루어지는 우수 학부모회를 선정해 활동 사례를 찾아내고 학부모 학교교육 참여 활동을 이끌어 내고자 마련됐다. 지난 12일 오후 도교육청 대강당에서 열린 춘천권역(춘천, 홍천, 철원, 화천, 양구, 인제) 행사에는 초·중·고 207개교 학부모회 대표와 학교장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도교육청은 학교 교육 참여, 학부모 자원봉사, 학부모교육, 가정과 학교 간 소통 같은 네 개 분야에서 30개교 학부모회를 우수사례로 선정했다. 이들 학교 학부모회는 벽화 그리기, 지역민과 함께하는 교육활동, 독서·진로 재능기부 등 다양하고 특색 있는 활동을 펼쳤다.
특히 홍천초등학교 학부모회는 ‘가정에서 학교로, 학교에서 마을로’라는 사업으로 독서 동아리 운영, 교육기부로 학교 문턱 낮추기 같은 활동을 소개했다. 태백 장성초등학교 학부모회는 학생 등하굣길 교통지도와 환경봉사, 책 읽어주기 독서동아리 활동으로 학부모의 교육 참여 모델을 보여주었다. 이에 교육부에서 뽑은 올해 학부모 학교교육 참여 우수사례 100개 가운데 학부모 자원봉사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강원도교육청 홍은광 정책기획담당은 “다양한 학교 참여 사례를 발굴하고 확산해 모두가 주인이 되는 학교를 만들어 왔다”며 “한 해를 의미 있게 마무리 하고 내년 학부모들의 활동도 더욱 활발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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