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택시업계 경영난 해소 감차보상 사업 마무리로

김준

| 2014-12-12 12:27:17

장기 및 고질적 민원 해결로 서로 간 상생하는 결과 도출 동해시청

시사투데이 김준 기자] 동해시는 무분별한 택시공급을 억제하고 안정적인 공급량을 유지하기 위해 관내 ‘택시감차보상 사업’에 참여하는 사업자의 적정 보상수준을 정하고 이에 정상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박차를 가했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국토교통부 정책에 발맞춰 지난 2005년부터 동해시 실정에 맞는 택시지역별 총량계획을 수립해 적정 대수를 초과하는 택시 과잉 공급 구조개선에 나섰다. 감차용역 결과, 지난 2010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5년째인 2차년도에는 111대(자연감소1대 포함), 3차년도에는 37대를 줄여야한다는 결과가 나왔다.

시는 2차년도 마지막인 올해까지 무단히 택시업계와 상생의 길을 갈 수 있도록 노력했다. 이 결과 기존법인 택시 301대에서 110대를 감차한 최종 191대로 기존대비 36.5%의 감차 성과를 이뤄냈다. 110대의 감차를 위해 총 30억1,640만원의 예산을 들여 택시 1대당 2,780만원으로 감차보상을 완료하고 2차년도 택시 감차사업을 마무리 했다.

동해시청 교통행정과 장해주 담당은“시민들은 과다한 택시 증차 후 정부의 종량제 시책에 따라 막대한 비용으로 감차보상을 하는 것은 예산낭비라는 일부시민의 의견은 존재한다”며 “그러나 감차사업 마무리로 택시업계 및 종사자는 차량 감소로 인한 수익구조의 변화로 경영에 도움이 될 것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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