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회학리 노인 44명 초청, 세종청사와 청남대 등 방문
임소담
| 2014-12-10 14:07:06
시사투데이 임소담 기자] 환경부가 9일 충남 공주시 사곡면 회학리 노인 44명을 초청해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와 과거 대통령 별장지로 유명한 대청호 청남대의 관람을 지원하는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10년간 환경부와 자매결연을 맺어온 회학리 주민들이 정부세종청사의 방문을 희망하면서 성사됐다.
회학리는 100여 명에 이르는 마을 주민 대부분이 70세 이상의 고령으로 구성됐고 대부분 지대가 평지로 구성된 전형적인 농촌마을이다. 행사에 참여한 주민들은 오전에 세종청사 관리사무소의 안내를 받아 정부세종청사 내부와 함께 환경부 업무에 대해 설명을 들었다. 오후에는 회학리 주민들이 평소 가고 싶어 했던 청남대를 해설사와 함께 둘러보았다.
행사 준비를 맡은 환경부 운영지원과는 참여자 대부분이 고령의 노인임을 고려해 이들이 평소 선호하는 민물매운탕을 점심 식사로 대접했다.
김동진 환경부 운영지원과 과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정부부처와 농촌마을의 단순한 자매결연 행사 차원을 넘어 환경 정책에 대한 이해와 실천의식의 확산 등 실질적인 교류가 됐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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