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철 LG U+부회장,"5G 시대의 'The New Life Creator'역설"
윤용
| 2014-12-07 19:10:50
[시사투데이 윤용 기자]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은 5일 상암사옥에서 진행된 출입기자단 송년행사에서 '5G를 향한 혁신과 진화'를 주제로 강연하고, 5G 시대의 'The New Life Creator'가 되겠다고 밝혔다. 이 부회장은 "2011년 7월 LTE 서비스 상용화 후 세계 최초 LTE 전국망 구축, 세계 최초 100% LTE 서비스 상용화에 이어, 올해는 세계 최초로 비디오 LTE 시대를 열었다"며 "LG유플러스가 걸어온 길은 세계 최초이자 최고의 길이었다"고 말했다.
이 부회장은 앞으로 맞이하게 될 새로운 5G 시대 ICT 트렌드에 대해 "기존의 밸류 체인을 뛰어넘어 인프라(Infrastructure)와 콘텐츠(Contents), 서비스(Service)에 있어 대격변이 일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인프라는 기존 4G 네트워크에서 IoT를 기반으로 한 수많은 센서, 클라우드, 빅데이터에 이르기까지 확장되며, 콘텐츠는 누군가에게 '제공'받는 것이 아닌 바로 내가 '창조'하는 것으로, 비디오(Video), 브레인(Brain), 이모션(Emotion)의 요소가 가미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또 "서비스의 경우 '어떤 서비스'인가를 넘어서 '무엇을 할 수 있는 서비스'인가에 주목하게 되며 나(고객)를 위한, 나에 의한 서비스가 될 것이다. 앞서 언급한 인프라, 콘텐츠가 섞이면서 서비스는 융합(Convergence), 개인화(Personalization), 공유(Social Sharing)로 향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로 인해 "공급자가 아닌 고객을 중심으로 한 발상의 전환이 일어나는데 이것이 바로 5G의 세상이다”라고 제시하면서 “지금이 바로 티핑 포인트(tipping point)다. 향후 5년간 전세계 ICT는 가장 큰 변화를 이루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철 부회장은 이 같은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과제로 빠른 스피드의 네트워크, 네트워크와 결합된 정확한 센싱(sensing) 능력, 인공지능과 빠른 처리(프로세싱) 능력을 갖춘 클라우드, 그리고 그 클라우드와 연결된 수많은 디바이스를 5G의 필요조건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를 통해 5G 시대에 고객에게 전달할 새로운 가치로 '안전성 향상(Safety Improvement), 비용 절약(Cost Saving), 시간 관리(Time Management), 감성 케어(Emotional Care)'를 들었다.
마지막으로 "5G 시대에는 나를 중심을 하여 나를 이해하고 내 마음을 알아주는 아바타, 로봇과 함께 세상과 실시간으로 연결되는 'Me-Centric'의 세계가 될 것이며, LG유플러스는 고객 한명 한명의 생활이 보다 안전하고 경제적이고 여유있고 소통하는 생활방식을 만들어가는 'The New Life Creator'로서 최선의 준비를 다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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