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석 서유구 탄생 250주년 기념식 및 '풍석문화재단 추진위워회 발족식'

조수현

| 2014-12-05 11:27:25

4일 오후 서울 국립중앙도서관에서 열려

[시사투데이 조수현기자] '임원경제지'를 저술한 조선 후기 최고의 실학자 풍석 서유구 선생의 탄신 250주년을 기념하고 '풍석문화재단 추진위워회 발족식' 이 4일 오후 3시 서울 국립중앙도서관에서 열렸다.

이숙영 아나운서의 깔끔한 사회로 진행된 기념식에서 서청원 의원이 기념사를, '임원경제지'의 학술적 가치가 인정받는데 크게 기여한 김유혁 단국대학 종신명예교수와 국립농업과학원 전혜경 원장이 축사를 했다.

풍석 서유구 선생은 다산 정약용과 함께 규장각 초계 문신으로 정조에게 신임을 받았으며, 총113권2만8000여개 항목별로 농사부터 음식, 의류, 건축, 건강, 의료 등 16개분야에 걸쳐 조선과 동아시아 의식주 문화를 집약한 '임원경제지'를 저술했다.

그동안 방대한 분량으로 번역할 엄두를 못냈던 ‘임원경제지’는 젊은 소장학자 40여 명이 10년 넘게 번역에 정진하고 있다. 한글번역본 ‘임원경제지’는 총70권으로 출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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