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단, ‘서비스업·운수업 중대재해 사례집’ 보급

조은희

| 2014-12-04 11:03:06

서비스업 및 운수업 중대재해 사례집 책자

시사투데이 조은희 기자] 안전보건공단은 겨울철 야외작업이 많은 아파트 경비, 청소, 이륜차 배달 등 서비스업종 근로자의 사망사고 예방을 위한 활동에 나선다.

최근 3년간 12월부터 2월까지의 동절기 기간 중 서비스업종에서 발생한 사고사망자는 2011년 29명, 2012년 32명, 2013년 36명이 발생해 계속 증가 추세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최근 5년간 서비스업종 동절기(12월~2월) 재해자 현황

구분

2009년

2010년

2011년

2012년

2013년

재해자 수

39,045명

8,912명

7,854명

6,886명

8,174명

7,219명

사고사망자수

168명

35명

36명

29명

32명

36명

공단은 사고사망자가 주로 발생하는 음식업, 도·소매업, 건물관리업, 위생 및 유사서비스업, 운수업 5개 업종에서 발생하는 사고사례와 안전대책을 제시한 중대재해사례집을 보급한다.

이 사례집에서는 ‘사고 사망재해 사례별’ 발생원인과 예방대책을 설명하고 해당 업종의 유사한 재해에 대비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눈길이나 빙판길 및 작업장소별, 작업설비별 체크리스트를 제공함으로써 동절기 위험요인, 주요설비에 대한 사전점검이 가능하도록 했다.

공단은 해당 자료를 기술지도 사업장, 관련 직능단체와 지자체 등에 보급하고 공단 홈페이지를 통해 내려 받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공단은 동절기 넘어짐 재해예방을 위해 경비 직종 등 건물관리업종 근로자가 빙판이나 눈길에서 순찰, 청소, 제설작업 시 활용할 수 있도록 미끄럼 방지 기능의 아이젠을 약 8천개 사업장에 기술지원시 무상으로 제공한다.

이영순 안전보건공단 이사장은, “서비스업종은 동절기 야외활동에 따라 사고발생가능성이 높아진다. 특히 장년근로자의 경우 신체적 적응능력 저하로 많은 주의가 요구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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