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볼라병 특별 검역 대상국 '말리' 추가
정명웅
| 2014-11-20 10:10:32
발생국 방문 또는 거주 후 3주 이내 입국 시 검역당국에 알려야
에볼라병 발생지도
시사투데이 정명웅 기자]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는 17일 세계보건기구(WHO)가 최근 말리 에볼라 상황을 지역사회 전파가 의심되는 상황으로 발표함에 따라 현재 3개국(기니, 라이베리아, 시에라리온)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특별 검역을 19일부터 말리에 대해서도 실시한다고 밝혔다.
금번 조치에 따라서 말리로부터 입국하는 모든 내·외국인에 대해서는 사전에 명단을 확보해 게이트 검역을 실시하고 체류 혹은 주거지 관할 보건소로부터 잠복기인 21일간 유선으로 모니터링을 실시하게 된다.
질병관리본부는 에볼라병이 국내에 유입되지 않도록 철저한 검역과 관리를 지속해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본부 측은 “국민들이 에볼라병 발생국에 방문 또는 거주 후 3주 이내 입국할 경우 방문 사실을 반드시 검역당국에 알려줄 것을 당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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