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방사청, 제1회 민군 항공기 인증 협력 세미나 개최

임소담

| 2014-11-13 10:39:27

항공기 비행안전 위해 민·군 머리 맞대 KC-100 나라온 인증시험(국토교통부) KUH-1 수리온 인증시험(방위사업청)

시사투데이 임소담 기자] 국토교통부와 방위사업청이 14일 항공기 인증 분야 상호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세미나를 갖는다.

항공기 인증 목적은 항공기 설계가 안전기준에 적합한지, 생산되는 제품이 승인된 설계에 합치하고 안전한 운용상태에 있는지 판단해 항공기의 비행 안전성을 확보하는 것이다. 민간항공기와 군용항공기의 비행안전성 인증은 각각 국토교통부와 방위사업청이 담당하고 있다.

이번 세미나는 ‘항공기 인증 효율화와 협업체계 구축’을 주제로 민(民)과 군(軍)이 만나 폭넓게 의견을 나누는 첫 논의의 장이어서 더욱 주목된다.

세미나는 국내 첫 개발 민간 항공기 KC-100(나라온, 2013.3.)과 군용항공기 KUH-1(수리온, 2012.12.) 인증 사례와 민군의 항공기 인증 제도를 공유하고 공군사관학교 비행실습용 훈련기로 활용되는 KC-100 항공기와 앞으로 10년간 민군 공동으로 개발되는 소형 민수·무장 헬기에 대한 인증 협력과 민군 협업을 통한 인증 효율화 방안이 논의된다.

국토부와 방위사업청은󰡒민·군이 이번 세미나를 통해 항공기 인증제도와 인증 경험을 상호 공유하고 범국가적 협업 차원에서 협력 및 상호 지원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지속적으로 확대 시행해 국내 항공산업 발전의 견인차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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