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 벼 포트농법 정착

김준

| 2014-11-13 10:29:26

벼 포트농법 증가 예상됨에 따라 임대기계 추가 구입해 적기 이앙 벼 포트농법을 통한 모판 모습

시사투데이 김준 기자] 정선군은 지난 2013년부터 역점 적으로 추진한 ‘벼 포트농법’이 관내 농업인들에게 큰 사랑을 받아 올해 36농가가 참여해 36.5ha에 조성됐다고 12일 밝혔다.

벼 포트농법의 최대장점은 기존의 산파이앙 농법보다 포트에 들어가는 거름인 상토와 종자가 무려 50%까지 절감되는 효과가 있다. 활착기간 단축에 따른 생육일수 증가, 월동조사료 생육기간 연장을 통한 조사료 생산량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지난 6월 10일 이앙포장 2개소를 시험운영 한 결과 기존 농법에 비해 벼 수량 및 볏짚이 21% 증가된 것을 확인했다. 이를 정착하기 위해 195백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해 포트판, 뿌리억제망 등의 육묘하우스를 지원해 농가의 비용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정선군 농업기술센터 작물지도 박기원 담당은 “벼 포트농법은 지역 기후에 적합하고 작업의 편리성과 조사료, 벼 수량, 볏짚의 생산량이 증가하는 등 생산성 향상과 일손절감에 큰 효과를 보이고 있어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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