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고혈압 막고 지역주민 건강 챙겨

김준

| 2014-11-07 11:11:08

2015년 읍·면 보건지소에 상설교육장 개설 고성군청

시사투데이 김준 기자] 고성군은 관내 지역주민 건강 증진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 고혈압 관리를 대대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군은 2009년~2013년 지역사회건강조사 통합 분석 자료에 의하면, 30세 이상 주민의 고혈압 평생의사진단 경험율은 31.8%로 강원도 평균 25.5% 대비 8.8% 높고 강원도 시군 중 2위로 고혈압을 가지고 있는 주민이 많았다. 이에 고혈압에 대한 관리 대책으로 민간의료기관, 약국과 연계하는 전 군민 고혈압 등록관리 사업을 대대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사업 참여기관은 관내 일반의원을 포함한 18개소(일반의원 5개소, 약국 8개소, 보건소, 4개 보건지소)로 전산망을 기반으로 하는 연계체계를 구축했다. 지난 4월부터 고혈압 환자를 등록해 진료비 또는 약제비 지원, 약물 투약상태 관리 및 상설교육장을 마련해 고혈압 질병관리 능력 향상을 위한 소집단 교육을 연중 실시하고 있다.

현재까지 등록된 인원은 2,180명으로 이는 관내 진료기관에서 치료중인 고혈압 환자의 77.8%에 해당되어 지역주민의 높은 참여가 있음을 보여 준다.

고성군보건소 건강증진 황현숙 담당은 “타 지역에서 진료를 받아 고혈압 등록관리 사업에 참여하지 못하는 주민도 보건교육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해 고성군 주민의 고혈압으로 인한 합병증 발생을 줄이도록 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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