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 비장애 아동이 함께 선보이는 감동의 발레 공연 개최
임소담
| 2014-11-07 09:55:07
시사투데이 임소담 기자] 보건복지부는 오는 8일 오후 4시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장애·비장애아동으로 구성된 ‘더불어 행복한 발레단’ 2기 공연 <피터와 늑대>, <동물의 사육제>를 개최한다.
더불어 행복한 발레단 2기는 장애에 대한 인식개선을 위해 창단된 장애아동과 비장애아동으로 구성된 발레단으로 보건복지부 주최, 서울발레시어터 주관, 영산조용기자선재단의 후원으로 운영되고 있다.
지난해 총 19명의 아이들로 구성된 1기를 모집 운영해 성공리에 공연을 마쳤다. 올해는 서울·수도권 지역 및 충청 지역으로 장소를 확대하고 어린이 단원 역시 총 35명으로 확대해 선발했다.
6월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매주 주말마다 서울발레시어터의 김인희 단장, 제임스 전 예술감독과 서울발레시어터의 교육 강사들이 체계적인 발레수업을 진행해 왔다.
이번 공연은 더불어 행복한 발레단 2기 아이들이 지난 5개월 간 함께 땀 흘리며 갈고 닦은 발레실력을 소개하는 자리로 서울·수도권 아이들은 <동물의 사육제>를, 충청지역 아이들은 <피터와 늑대>를 선보인다.
<동물의 사육제>와 <피터와 늑대>는 각각 생상스와 프로코피예프가 작곡한 곡으로 초연이후 클래식 연주회와 발레공연에서 관객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작품이다. 서울발레시어터의 제임스 전 예술감독이 단원들의 수준을 고려해 음악동화에 어울리는 안무를 구성했다.
복지부 관계자는 “이번 더불어 행복한 발레단 2기 공연을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할 수 있는 기회들이 더 확대되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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