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를 사용하지 않는 ‘무전우산비닐회수기’를 개발

유예림

| 2014-10-30 09:32:26

(주)선진이노텍 원영길 대표이사

시사투데이 유예림 기자] 비나 눈이 내리는 날에는 백화점·호텔 등에서 젖은 우산을 넣을 수 있는 우산자동포장기를 흔히 볼 수 있다.

이는 젖은 우산에서 떨어지는 물기를 비닐봉지에 담아 바닥의 미끄럼으로부터 낙상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고 실내를 깨끗하게 유지하도록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그러나 문제는 사용한 비닐포장이 훌륭한 자원으로 재활용 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냥 쓰레기통에 버려진다는 점이다.

환경부의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시행령을 살펴보면 일회용비닐식탁보나 검은 비닐은 일회용품규제 목록에 포함돼있지만 우산을 씌우는 비닐은 따로 규정이 없어 분리배출에 어려움이 있다.

이런 우산비닐을 회수하는 기기가 기존에는 전기를 사용하고 있으나 전기를 사용하지 않는 ‘무전 우산비닐회수기’를 개발한 (주)선진이노텍(대표이사, 원영길)이 세간의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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