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문화콘텐츠 광주지역 교류전' 개최

김경희

| 2014-10-29 11:34:17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신나는 문화놀이터’ 열어 어린이 문화콘텐츠 지역 교류전 홍보 포스터

시사투데이 김경희 기자]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아시아문화개발원이 주관하는 ‘어린이 문화콘텐츠 광주지역 교류전’이 10월 30일부터 11월 1일까지 3일간 광주교대 풍향문화관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광주 지역 24개 민간 교육 및 아동 관련 단체들이 한자리에 모여 어린이와 학부모, 학교 관계자들에게 어린이 관련 공연프로그램을 소개하는 자리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내 어린이문화원의 개관(2015년 9월) 준비 사업의 일환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어린이 문화 관련 콘텐츠를 관련 단체가 상호 공유하고 관련 단체 간의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신나는 문화놀이터’라는 주제 아래 아이들과 함께하는 다양한 전시, 체험프로그램 및 공연 등으로 구성된다.

행사 첫째 날에는 지역의 어린이 전문가들이 어린이프로그램 운영 사례를 소개하는 프로그램과 문화콘텐츠 활성화 전략 세미나가 열린다. 둘째 날에는 행사 참여 신청을 한 광주 지역 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어린이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마지막 날에는 광주교대 풍향문화관 내·외부에서 다채로운 전시, 체험과 공연 행사를 펼친다. 이를 통해 행사 분위기가 고조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외에도 극단 ‘하땅세’의 2014 영국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의 아시안아트어워드 수상작 ‘붓바람’ 공연과, 어린이가 참여하는 ‘퍼포먼스 무중력인간’, ‘참여놀이극 ㄴㅜㄴ’, ‘요요쇼 요요현상’ 등의 거리공연 등이 열린다. 이번 행사의 대단원은 아이들의 소원을 적은 연을 날리는 ‘소원 연날리기’ 행사가 장식한다. 이번 행사와 공연은 모두 무료로 진행된다.

김성일 문체부 아시아문화중심도시추진단장은 “이번 교류전이 다양한 어린이 문화콘텐츠의 개발과 보급뿐만 아니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내 어린이문화원과 지역 관련 단체가 어린이의 문화프로그램 향유 확대라는 공동의 목표를 가지고 협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문체부와 아시아문화개발원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2015년부터 매년 5월 어린이 문화콘텐츠를 소개하고 공유하는 지역 교류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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