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중근·우덕순의사 유묵전 개최

이세리

| 2014-10-28 12:54:30

10월 31일부터 11월 6일까지 안중근

시사투데이 이세리 기자] 제천문화원은 ‘꽃으로 피어 바람 되어 떠나다’라는 테마로 10월 31~11월 6일까지 7일 동안 안중근·우덕순의사 유묵전을 개최한다. 이 유묵전에는 한 번도 공개되지 않은 안중근의사의 유묵 「국가안위위국헌신(國家安危爲國獻身)」과 우덕순의사의 「백절불굴(百折不屈)」유묵이 함께 전시돼 화제가 되고 있다.

두 유묵은 오래전부터 전래된 유묵들로 하얼빈 의거의 두 주인공 안중근 의사와 우덕순 의사가 100여년 만에 의병의 도시, 제천에서 뜨거운 가슴으로 만나는 특별한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천문화원의 유묵전은 양승운 의병연구가와 뜻있는 사람들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이루어졌다. (사)안중근의사숭모회, (사)안중근의사기념관, 충주보훈지청, 제천교육지원청의 후원이 뒷받침 됐다. 개막식 부대행사는 독립운동에 헌신한 순국선열들에게 바치는 헌다(獻茶), 살풀이춤과 함께 참석자 모두에게 평화를 노래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

제천문화원은 1958년 개원이후 지역문화의 중심에서 지역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각종 문화예술사업을 통해 시민의 정서 함양과 예술적 소양을 배양 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해 오고 있다.

문화원 측은 “지방에서는 작년에 이어 최초로 열리는 이 유묵전이 한국적 가치를 추구하는 정신문화운동으로 단체나 교육계는 물론 깊어가는 가을 일반인들은 주말을 이용해 가족과 함께 전시를 둘러보는 것도 아주 의미 있는 일이 될 것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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