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의 날 맞아 전사 순직 경찰관 정보검색시스템 개통과 사랑 나눔 실천

김준

| 2014-10-22 12:01:43

후배들이 해야 할 의무이자 사명 제69주년 경찰의날 행사 후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시사투데이 김준 기자] 강원지방경찰청은 올해 제69주년 경찰의 날을 맞아 ‘강원경찰 명예의 전당(추모의 벽)’에서 참전경찰과 유가족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사 및 순직 경찰관 정보 검색 시스템 개통식’을 21일 가졌다.

6·25전쟁을 전후해 조국을 수호하기 위해 산화한 경찰관 525위, 공무수행중 순직한 경찰관 149위 등 총 674위의 개인별 발자취를 데이터베이스화 했다.

지난 20일에는 강원지방경찰청과 춘천경찰서 등 6개 경찰서에서 직원들의 급여 우수리 모금액 500만원(1차 기부금)을 춘천시립요양원에 전달하는 등 주변의 어려운 분들에 대한 작은 사랑 나눔 운동을 몸소 실천했다.

이번 시스템은 강원경찰의 초석이 된 전사 및 순직자의 희생과 공헌이 후배경찰들에게 숭고한 애국정신이 귀감이 되고 항구적으로 존중될 수 있도록 곳곳에 흩어져 있던 전사 및 순직자의 활동자료를 DB화하고 데이터의 접근성 제고하고자 구축됐다. 이에 전사 및 순직자 명부, 전투기록, 공문서, 신문기사, 유가족 보관 사진 등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다.

강원지방경찰청 김호윤 청장은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분에 대한 예우와 존경은 후배들이 해야 할 의무이자 사명이다”며 “전사 및 순직 경찰관에 대한 현양사업을 지속 추진할 것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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