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마을기업형 새농어촌건설운동 우수마을 15곳 선정
김준
| 2014-10-16 11:25:59
시사투데이 김준 기자] 강원도는 올해 도내 ‘마을기업형 농어촌 만들기’ 새농어촌건설운동 우수마을로 춘천시 사북면 고탄리 등 15곳이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새농어촌건설운동은 주민 스스로 마을의 다양한 자원을 활용해 마을발전계획을 수립하고 농어촌공동체 의식함양과 기업경영방식의 마을경영을 통해 사업능력 배양과 자립경영을 실현하기 위한 주민참여형 상향식 방법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우수마을은 오는 11월 14일 강원대학교 백령아트센터에서 개최되는 ‘제19회 농업인의 날’ 기념행사에 표창패와 함께 3억 원씩 총 45억 원의 역량강화사업비를 지원받는다. 또한 마을발전계획에 따라 농촌공동체 소득기반시설 확충사업, 공동수익사업 등을 자율적으로 선정 추진하여 마을이 더욱 발전해 나갈 수 있는 역량을 갖추게 된다.
올해 41개 농촌마을에서 운동을 추진해 시·군별 자체평가를 거쳐 도에 추천된 18개 마을에 대해 외부 전문가와 공무원으로 평가반을 구성해 객관적으로 서면 및 현지평가를 실시하고 심의회를 거쳐 선정됐다.
도는 선정된 우수마을에 대해 주민참여형 ‘마을기업형 농촌 만들기’ 농촌공동체 선도마을로 적극 육성해 농촌의 경쟁력 강화와 지역가치를 창출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에 역량강화사업비 3억원을 먼저 균등지원하고 사업추진 2년차인 2016년에 실적평가 후 1~3억 원 차등지원을 통해 마을간 자율경쟁과 지속적이고 실질적인 마을발전을 도모해 나갈 계획이다.
강원도청 농축산식품국 고윤식 국장은 “앞으로도 ‘소득2배, 행복2배’ 농어촌 실현을 목표로 잘 사는 농어촌을 만들기 위한 강원도형 주민 자율실천운동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농어촌 경쟁력 확보 및 발전 동력 창출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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