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터키 일부지역 치안악화로(즉시대피)특별여행경보 발령

윤용

| 2014-10-09 15:55:52

우리 국민 안전한 국가 및 지역으로 철수권고 외교부 제공

[시사투데이 윤용 기자] 외교부는 9일 터키 내 쿠르드족 간 무력충돌이 악화됨에 따라 터키 6개 주에 대한 특별여행경보를 발령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터키의 디야르바커주, 마르딘주, 무스주, 바트만주, 시르트주, 반주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에 대해 '즉시대피' 권고가 내려지며, 해당 지역에 대한 방문도 자제할 것이 권고된다.

외교부는 터키 내에서 쿠르드노동자당과 터키 히즈불라(Hizbullah)간 무력충돌로 인해 사망자가 발생하는 등 치안상황이 급격히 악화 되고 있어 디야르바커주와 마르딘주, 무스주, 바트만주, 시르트주, 반주 등 6개 지역에 특별여행경보(즉시대피)를 발령했다고 설명했다. 터키 정부도 이들 6개주의 치안이 악화 되자 통행금지령을 발령한 상태다.

외교부는 특별여행경보가 발령된 지역을 방문하지 않을 것과 이미 이 지역에 체류 중인 국민들은 즉시 안전한 국가 및 지역으로 철수할 것을 권고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충돌은 이슬람국가(IS)의 시리아 쿠르드족 도시 코바니에 대한 점령 가능성이 높아지자 이에 대한 찬반 여론이 갈리며 발생해 이미 최소 19명이 사망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외교부 영사서비스 홈페이지(www.0404.go.kr)을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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