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 화학물질 취급사업장 작업환경진단 실시

김한나

| 2014-10-02 11:03:14

10월 2일부터 11월 30일까지 실시 통일부

시사투데이 김한나 기자] 개성공업지구관리위원회에서는 개성공단 진출기업 중 화학물질을 다량으로 취급하는 사업장(33개소)을 대상으로 작업환경진단을 실시한다.

이번 진단은 화학물질(접착제, 세척제, 희석제 등) 취급사업장에 대한 객관적 조사를 통해 사업장별 작업환경의 안전성을 평가하고, 이를 바탕으로 체계적인 관리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남측의 전문 진단기관인 대한산업보건협회에 위탁해 10월 2일부터 11월 30일까지 실시된다.

작업환경진단을 위해 산업보건 전문가들이 개성공단 현지를 직접 방문해 사업장에서 사용하는 화학물질 시료를 채취해 유해 여부를 검사하고 사업장별 화학물질 저장 및 취급 관리 현황의 적정성도 조사할 계획이다.

또한 환기설비 등 작업환경의 적정성과 근로자 개인별 보호구 지급 및 착용관리 실태 등도 평가할 예정이다. 진단 결과 작업환경이 미흡한 사업장에 대해서는 전문 컨설팅을 제공하는 등 작업장 환경 개선을 적극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

[ⓒ 시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