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화식가스히터로 에너지 절감 기여
유예림
| 2014-10-02 09:34:35
시사투데이 유예림 기자] 환경부는 ‘온실가스배출권거래제’를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할 예정이라고 했다.
배출권거래제란 업종·기업별로 감축량을 배분하고 할당된 배출량을 거래해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한 제도다.
그러나 할당량보다 온실가스를 많이 배출할 경우 기업은 시장에서 배출권을 사야만하는 실정으로 국내기업은 온실가스배출량(에너지사용량)을 줄이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모색중에 있다.
특히 에너지를 많이 사용하는 조선(선박)업계는 에너지절감과 배출권거래제의 대한 대응방안을 필사적으로 찾고 있다.
이런 시기에 국내조선업 제조경쟁력에 일조하고자 지난 2006년에 설립된 엔비피코리아(대표 최혁순)가 에너지절감·연소설비전문기업으로 부상하며 업계로부터 주목을 받고 있다.
최혁순 대표는 “그동안 국내 조선업계는 도장라인을 주로 전기히터를 사용했지만 이는 전기소비가 많고 낮은 효율로 인해 제조경쟁력이 떨어졌다”며 “우리는 선박도장용 직화식 가스히터를 이용해 기업의 에너지절감에 크게 기여한 사례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 현대미포조선의 경우 전기히터 및 간접식히터를 엔비피코리아 가스히터로 63대 납품·교체해 운용중이며 한해에만 36%운영비용과 20억 원 이상의 연료비를 절감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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