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 특성화전문대학 인재매칭 사업 시작

정미라

| 2014-10-01 12:02:33

CJ그룹이 참여해 12개 계열사와 10개교 특성화전문대학이 MOU 체결 교육부

시사투데이 정미라 기자] 교육부는 30일 CJ 그룹, 특성화 전문대학 10개교가 함께 대림대 홍지관에서 산업현장의 미스매치 문제를 해소하고 능력중심사회 실현을 위한 ‘CJ그룹-특성화전문대학 인재매칭’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기업-특성화전문대학 인재매칭 사업은 기업이 전문대학 수준에 맞는 직무를 발굴해 교육부에 요청하면, 교육부는 직무에 해당하는 교육을 할 수 있는 특성화전문대학을 기업과 함께 선정해 매칭을 하고 전문대학은 기업과 함께 국가직무능력표준(NCS)을 기반으로 교육과정을 개발·운영해 인재를 양성하고 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업무 협약식에는 김신호 교육부 차관, 이준영 CJ 주식회사 부사장, 이승우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회장을 비롯하여 10개 전문대학 총장 및 학생들 350여명이 참석해 성황리에 개최됐다. 동아방송대학교 학생들로 구성된 DIMA 컬쳐스의 타악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전문대학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에 대한 영상과 더불어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반 교육과정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동영상 시청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인재매칭 사업에 참여하는 CJ 계열사는 제일제당, 오쇼핑 등 총 12개 회사로 이에 맞추어 특성화전문대학 10개교가 우선 매칭됐다. 이후 인재매칭 협약을 20개 특성화전문대학까지 확대 체결할 계획이다.

이번 과정을 이수한 졸업생(2016년 2월)들에게는 CJ기업이 인증하는 수료증이 수여된다. 졸업 후 우선채용 300여명(2013년 CJ 그룹 전문대졸 신규채용 인원의 약 50%) 및 협력업체 취업알선 등 다방면의 취업지원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교육부 김신호 차관은 “이번 사업은 전문대학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할 수 있는 뜻 깊은 사업으로 특성화전문대학은 기업과 유기적으로 연계해 현장 맞춤형 인재가 양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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